베로나 크레모네 분석 1월10일 세리에A 

[ 이탈리아 : 세리에 A ]

1월 10일

엘라스 베로나 FC VS US 크레모네세

경기분석

[ 엘라스 베로나 FC ]

베로나는 현재 리그 20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했다. 월드컵 휴식기

직후에 펼쳐진 토리노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끝에 1:1로 무승부를 이끌었다.

몬차, 키에보, 코첸차 등을 이끌었던 자파로니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킨 만큼 토리노전에서 나름의

반등 조짐을 나타냈다는 점이 눈에 뛴다. 주로 세리에B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고는 하나 풍부한 경

험을 갖춘 베테랑 감독이라는 점에서 베로나의 소방수 역할을 해낼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1월 영입 없이 공격진의 득점력 및 결정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여부에는 다소 의문이다. 지난 시

즌 리그 40골을 합작했던 시메오네-카프라리-바라크 3인방을 모두 떠나보낸 여파가 여전히 가볍

지 않은 상태이다. 라자냐, 파라오니는 이번 주에도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소식이다. 앙리가 베네치

아 시절의 날카로움을 재현해내지 못하고 있음을 떠올리면 이번 크레모네제전에서도 주리치의 선

발 출격이 예상된다. 올 시즌 홈 성적은 1승 7패로 최악이나 다름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변수가 없

다면 무승부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 바이다.

[ US 크레모네세 ]

크레모네세는 현재 리그 19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했다. 유벤투스

와의 홈경기에서 1:0로 무릎을 꿇고 월드컵 이후에도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그

래도 1승이 있는 베로나와 달리 7무 9패로 아직까지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는 점은 후반기 전망

은 어둡게 만드는 마이너스 요인이 아닐 수 없다. 경기장소가 홈이 아닌 원정이라고는 하나 쉽게

잡기 힘든 첫승 기회라는 점에서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메티가 경고누적 징계로 추가 이탈한 반면 아스카시바르는 복귀를 신고하는

소식이다. 메티의 빈자리는 아스카시바르가 자연스레 대체할 것이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여전

히 심각한 수준의 결정력 기복을 나타내고 있는 오케레케, 데세르스 등의 득점포가 재가동될지 여

부를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크레모네제가 올 시즌 잔류에 골인하기 위해선 새로운

주포급 공격수 영입이 필요해 보이지만 재정 사정이 여의치 않은 만큼 두 선수의 부활이 절실하다

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앞서말했듯이 문제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수비적인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무승부를 노릴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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